술꾼 도시여자들 주요인물

 

 

 

 

 

 

술꾼 도시여자들의 주요 인물로는 3명의 친구가 있습니다. 한지연, 강지구, 안소희 이 세 친구는 각자 직장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20대 여성입니다. 대학 때부터 친구가 된 이 세명은 각자 인생에서 겪는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서로를 의지하면서 역경을 이겨냅니다.

 

이 셋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생각되는 인물은 안소희입니다. 대학졸업 후에 출판사에서 일을 하던 소희는 대기업회장의 책을 출판하려고 인터뷰를 가다가 술을 마시고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. 그 후로 직장을 잘리고 나서 개그맨의 꿈을 펼쳐보지만 보기 좋게 개그맨 시험에 낙방하고 맙니다.

 

하지만 개그맨 시험에 낙방하고 온 날 소희는 메인 방송작가의 손에 이끌려서 방송작가의 세계에 입문하게 됩니다. 그 후로 예능작가로 다시 태어난 소희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여 메인자리에 오릅니다. 방송작가로 일을 하는 도중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하기도 하지만 두 친구들의 도움으로 역경을 이겨내며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.

 

방송국에서 일하며 방송 pd인 강북구와의 썸을 타기도 합니다. 강북구와 안소희의 썸 타는 이야기는 꽤 흥미진진하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.

 

두 번째 소개할 인물은 한지연입니다.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지연은 엄마를 닮아 타고난 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. 타고난 미모 덕분인지 매사에 밝고 명랑한 인물이기도 합니다. 대학을 졸업하고 영양사로 취직하여 사회생활을 하던 어느 날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회장의 추파를 받게 됩니다. 하지만 이에 순응하지 않았던 지연은 회사도 잘리게 되고 그 후로는 요가강사가 됩니다. 

 

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매사 밝은 지연에게도 어느 날 시련이 찾아옵니다. 유방암에 걸린 것입니다. 하지만 지연은 자신에게 찾아온 인생의 큰 위기를 담담하게 이겨냅니다. 바로 두 친구들과 함께 말입니다.

 

마지막 인물은 강지구 입니다. 어린 시절부터 유달리 욕심 많은 엄마 밑에서 자란 지구는 엄마의 뜻에 따라 원하지 않았던 직업을 택하게 됩니다. 학교선생으로 근무하던 지구는 어느 날 제자가 자살하는 사건을 겪게 되고 그 일로 인하여 인생의 의욕을 잃게 됩니다. 학교를 그만두고 처음으로 자신의 뜻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지구에게 엄마는 큰 실망을 하게 되지만 지구는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갑니다.

 

처음 이 드라마를 감상했을 때는 술만 먹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감상하다 보니 정말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. 특히 개성 있는 세 친구의 의리가 이 드라마를 통해 잘 표현되어 오랜만에 정말 훈훈한 드라마를 감상한 느낌이었습니다.